'정글리아 오키나와' 운영사 재팬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서울 중구 더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마파크 오픈 소식과 함께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밝혔다. 주요 어트랙션에 대해 설명하는 쿠보타 신야 PR 총괄. /사진=황정원 기자

정글 속에서 오프로드 자동차를 타고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룡 사이를 질주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일본 오키나와에 조성된다. 오는 7월 개장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정글리아 오키나와'로 향후 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정글리아 오키나와' 운영사 재팬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서울 중구 더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마파크 오픈 소식과 함께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오는 7월24일 공식 개장하는 정글리아는 오키나와 북부 국립공원 일대에 약 60만㎡(약 18만15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일본 최대 규모로 20여개의 어트랙션과 엔터테인먼트 시설, 레스토랑, 스파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오키나와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연간 입도객 수는 하와이와 맞먹는 1000만명 수준이다. 카토 재팬 엔터테인먼트 CEO는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 보존하는 개발 모델을 적용해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자연 체험을 제공한다"며 "20여년간 약 62조808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오키나와에서 이 모델을 구현하고 향후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해나갈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어트랙션으로는 기구를 타고 정글 속에서 공룡을 탐험하는 '다이노사우어 사파리', 거대한 기구에서 탁 트인 전경을 360도로 조망하는 '호라이즌 벌룬' 등이 있다. 특히 공룡 어트랙션은 애니매트로닉스 기술로 구현해 보다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어트랙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함께 오키나와 현지 식자재를 활용한 특별한 음식도 만날 수 있다.


PR 총괄 쿠보타 신야는 '정글리아'가 '파워 바캉스!!'를 콘셉트로 오키나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인생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부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스파까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자유와 즐거움을 누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글리아 오키나와 티켓은 클룩, 놀이유니버스, 트립닷컴, KKday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마이리얼트립, 와그(WAUG)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곧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