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C 네이션스컵에서 바레인의 우승을 이끌고 MVP에 선정된 모하메드 야쿱(KB손해보험). (AVC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바레인이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했다.

바레인은 25일(한국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파키스탄에 세트스코어 3-1(23-25 25-16 25-17 25-18)로 이겼다.


준결승에서 한국을 3-2로 잡았던 바레인은 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내년 아시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바레인의 주포로 활약한 모하메드 야쿱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야쿱은 지난 2024-25시즌 V리그 KB손해보험의 아시아쿼터 외인으로 활약했고,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맺어 다음 시즌에도 뛴다.

지난해까지 AVC 챌린지컵으로 불렸던 이 대회에는 11개 팀이 출전해 경쟁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준결승에서 바레인에 2-3에 패한 뒤 3-4위 결정전에서도 카타르에 0-3으로 패해 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