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레드가 멕시코의 강호 몬테레이에 패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E조 조별리그 우라와와 몬테레이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넬슨 데오사의 모습. /사진=로이터

우리와 레즈(일본)이 몬테레이(맥시코)에 패하며 클럽월드컵 전패를 당했다.

우라와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몬테레이에 0-4로 패했다.


앞선 1차전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 1-3, 2차전 인터 밀란에 0-2로 패한 우라와는 몬테레이전 마저 패하며 3전 3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까지 조별리그 전패에 그친 팀은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울산HD 뿐이다.

치열한 공방을 벌인 몬테레이는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30분 넬슨 데오사의 득점으로 앞선 몬테레이는 전반 34분 헤라만 베르테라메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헤수스 코로나의 원더골이 터지며 세 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우라와는 후반전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베르테라메에게 네 번째 골을 허용했고 4-0으로 패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몬테레이(1승 2무·승점 5점)는 리버 플레이트(1승 1무 1패·승점 4점)를 누르고 조별리그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