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알나스르와 재계약을 맺고,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2년 더 뛴다.
알나스르 구단은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와 2027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계약을 해지한 호날두는 2023년 1월 알나스르와 2024-25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해 큰 화제를 끌었다.
호날두는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31경기 3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2024-25시즌에도 25골을 넣으며 득점왕 2연패를 달성했다.
이달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호날두는 새로운 도전을 택할 것처럼 보였다. 그는 올 시즌을 마무리한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한 챕터가 끝났다"는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의 제안을 받기도 했던 호날두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알나스르와 동행을 2년 더 이어가기로 했다.
호날두는 SNS를 통해 "새로운 챔터를 시작한다. 같은 열정과 꿈. 함께 역사를 만들자"며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