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4기 정숙이 23기 영호의 행동을 답답해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21기 옥순과 23기 영호가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듯했지만, 관계가 발전하진 않았다.
이 가운데 24기 정숙이 눈물을 흘린 21기 옥순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뜨뜻미지근한 23기 영호의 반응에 심란해하고 있었던 것.
정숙이 영호를 불러냈다. "뭐 할 거냐? 이제 뭐 할 거냐고"라는 질문에 영호가 "25기 영수랑 산책하러 간다"라고 알렸다. 이 말에 정숙이 "남자랑 산책 할 때야?"라면서 분노했다. 이어 "21기 옥순 마음에 드는 거 아니냐? 지금 방에 혼자 있잖아"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영호가 "네"라며 나서지 않자, "뭔 '네'야. 대답하라는 물음이 아니었는데"라고 재차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 윤보미 등 MC들도 "미치겠네~ 옥순 좀 챙겨라~"라며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영호가 꿋꿋하게 산책에 나섰다.
영호가 영수와의 대화에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옥순이 지방에 살고 이러니까, 장애물이 있어. 그래서 괜찮은 사람인데 말도 안 걸지. 사이좋게 지내면 되는데, 굳이 사달 만들어서 인연 그르칠 필요가 없으니까"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옥순의 매력이 문제가 아니라, 내 생각을 바꿀 만한 부분을 못 찾았어"라고 해 안타까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