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산동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인 '모두다 어울림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수원시 매산동 일대에서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이 오는 30일 최종 완료된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이후, 침체되었던 매산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이 7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수원시 성장축 중심에 있는 매산동은 수원역과 버스환승센터가 자리한 교통, 경제, 상업의 핵심 거점이다. 하지만 수원역 서부역세권의 대규모 개발로 상권이 침체하고, 노후화한 건물과 부족한 기반시설 등 문제가 복합적으로 드러나며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지속해 제기됐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125만 수원의 관문, 상상(相商)과 상생을 통한 중심지 기능 회복'이라는 비전 아래 진행됐다. 주요 목표는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 ▲보행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특색 있는 상권 활성화를 통해 중심 시가지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매산동 어울림센터, 청년 인큐베이션센터, 모두다 어울림센터 조성 및 매산동 어울림거리 조성이 포함됐다.


특히 매산동 어울림센터는 노후한 건물을 리모델링해 북카페, 공유판매장, 공유주방, 다목적실 등 주민 공동이용 공간으로 재정비했으며, 청년 인큐베이션센터에서는 청년창업가를 육성한다.

이번 매산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공동공간 및 청년창업 교육을 위한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조성했다. 대상지 내 역전시장, 매산시장, 테마거리의 보행환경 개선 등 공공기능을 강화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매산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상승효과를 거두며 이어진 성과 있는 결실"이리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