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선두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우세 시리즈로 장식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SSG는 시즌 전적 39승3무36패가 됐다.
반면 한화는 45승1무32패를 마크했다.
SSG 선발 미치 화이트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한화 선발 류현진도 내전근 부상으로 24일 만에 복귀한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시즌 4패(5승)째.

팽팽한 투수전은 홈런으로 갈렸다. SSG는 2회말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호투를 펼치던 화이트는 5회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에 몰렸으나, 여기서 최재훈을 내야 땅볼, 대타 안치홍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최대 위기를 넘겼다.
SSG는 6회초 한유섬이 바뀐 투수 황준서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 한 발 더 달아났다.
화이트가 6회까지 책임진 이후론 불펜 필승조가 승리를 지켰다.
7회 노경은, 8회 이로운, 9회 조병현이 등판해 완벽한 투구를 펼쳐 승리를 확정했다.
SSG 마무리 조병현은 시즌 16세이브(4승1패)째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