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7월1일부터 '2025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며 접수 마감은 8월14일까지다. 2009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 이자를 상환 중인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과 미취업 졸업생이 대상이다.


졸업 후 10년 이내(대학), 4년 이내(대학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7월1일까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경기도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당사자가 직접 신청해야 한다.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신청자는 이를 충족하는 직계존속과 본인의 관계를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 직계존속 주민등록초본을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원을 확정하면 12월 말까지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이자를 입금해원리금에서 차감한다.


경기도는 2025년 상반기 약 1만9000명에게 18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누적 수혜자는 43만명, 총지원액은 313억원 규모다. 전국 전체 학자금 대출이자 수혜자의 45.5%(2024년)가 경기 거주 청년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이 학업과 진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자금 이자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