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의 예비 신랑인 문원에 대한 사생활 관련 루머들이 지속된 가운데, 문원은 신지의 소속사에 협의이혼서까지 공개하면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뉴스1 확인 결과, 문원은 지난 3일 신지의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을 만나 자신의 사생활 관련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문원은 전 부인 A 씨와의 협의 이혼서까지 소속사 측에 제출하면서 이혼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문원이 협의 이혼을 한 것이 맞으며, 그가 앞서밝힌대로 딸의 양육권이 전처에 있고 딸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또한 문원은 이 자리에서 동창생 및 군 복무 시절 지인들과도 직접 연락을 취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다수의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피력했다는 전언이다.
문원과 신지의 결혼 소식은 지난 6월 23일 전해졌다. 이후 문원은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출연해 한 번의 결혼 전력이 있다는 사실과 전처와의 사이에서 딸이 한 명 있다는 것을 고백했다.
이후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의 댓글에는 다수 누리꾼들이 신지와 문원의 결혼을 만류하는 내용들이 달리기 시작했고, 전처와 이혼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과 더불어 군 복무 중 괴롭힘, 학창 시절 괴롭힘, 사기 부동산 영업 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문원은 잡음이 심해지자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는 부동산 사기 영업 의혹에 대해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하였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라며 "이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책임질 부분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할 의향이 있다"라며 "(또) 전 부인과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다른 루머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