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혜성은 8일 오전 8시40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나선다.
전날(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6번 타순에 배치됐던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무키 베츠와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1(94타수 33안타) 2홈런 12타점 16득점 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85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미겔 로하스(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는 시즌 9승에 도전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휴스턴과 홈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한 다저스는 이날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아웃맨과 오른손 투수 훌리안 페르난데스가 콜업돼 선수단에 합류했다. 아웃맨은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유틸리티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왼손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