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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청장 직통 소통 플랫폼 '바로문자하랑께 시즌2'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바로문자하랑께'는 민선 8기에서 처음 도입된 주민 참여형 행정 모델로 주민 누구나 구청장 전용 문자폰을 통해 생활 민원이나 정책 제안을 할 수 있으며 접수 후 48시간 이내에 처리 결과를 안내받는 시스템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친절한 행정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신뢰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2는 '골목경제119폰'이라는 전용 번호를 새롭게 도입해 골목상권 상인들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상인은 누구나 골목경제 관련 건의사항이나 아이디어를 문자로 전송할 수 있고 구청장은 이를 직접 확인해 관계 부서에 실시간 검토를 지시한다.
김이강 구청장은 매주 1~2회씩 18개 동의 골목형상점가를 순회하며 '골목집무실'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주요 문자 제안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골목정책 간담회도 병행하며 제안자는 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구는 '골목경제119폰'이 단순 민원 창구를 넘어 주민의 아이디어가 행정을 이끌고 골목경제의 흐름을 바꾸는 정책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바로문자하랑께 시즌2'는 현장과 소통, 정책을 선순환시키는 서구만의 참여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행정의 중심을 골목으로 옮겨 주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완성하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