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이달 개인투자용 국채 10·20년물에 역대 최고 가산금리를 부여한다. 사진은 상품 홍보 이미지./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이달 개인투자용 국채 10·20년물에 역대 최고 가산금리를 부여한다.

9일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10·20년물에 각각 0.5%, 0.675% 가산금리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세전 기준 만기 수익률은 ▲5년물 16.08% ▲10년물 39.47% ▲20년물 98.90%다. 연 평균 수익률로는 ▲5년물 3.21% ▲10년물 연 3.94% ▲20년물 4.94%이다. 가산금리를 포함한 수익률은 만기 보유할 때만 적용한다.


예정 한도는 1400억원으로 만기별 예정액이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다. 청약은 이날부터 15일까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제도 개선으로 도입한 개인 투자용 국채 5년물이 4개월 연속 초과 청약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년물 기준 청약률은 ▲3월 191% ▲4월 164% ▲5월 158% ▲6월 121%에 달한다.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를 초과하면 모든 청약자에게 기준금액 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하고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지난해 6월 발행한 개인 투자용 국채는 이달부터 중도환매 신청이 가능하다. 기간은 다음날부터 16일까지로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이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도환매 시에는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받을 수 있다. 가산금리를 더한 복리이자, 이자소득 분리과세 등은 받을 수 없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 복리, 분리과세까지 제공하는 절세 상품으로 안정적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이 단독 판매사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