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노인상담센터 인생노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노인상담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경기도 공모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죽음을 준비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현재의 삶에 대한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갖게 된다.


노인상담센터는 이 같은 과정이 노인들이 품격 있게 삶을 마무리하도록 지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노년층 사이에서는 존엄한 생애 말기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서도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지난 5월과 6월, 지역 내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죽음 준비 교육을 실시했다. 4일부터는 총 3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 인생 쓰.리. GO!~'라는 구호 아래 인생 노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