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FIFA 랭킹 23위를 유지했다.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유지했다.

FIFA가 10일(한국시간) 공개한 7월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직전 발표였던 4월과 동일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인트는 1575.93점에서 1587.08점으로 상승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마지막 일정이던 6월 두 차례 A매치에서 2연승을 거둔 영향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5일 이라크 원정에서 2-0, 6월10일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여전히 3위다. 일본이 17위로 가장 높고 이란이 20위로 뒤를 따른다. 다만 4월 랭킹과 비교해서는 일본과 이란 모두 2계단씩 하락했다. 두 나라는 6월 2번의 A매치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호주가 24위에 이름을 올려 한국을 바짝 추격했고 그 외 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50위권 밖이다.

상위권은 큰 변동이 없다.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이 4월 랭킹과 동일하게 1~5위 자리를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은 네덜란드를 7위로 밀어내고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