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사무총장 성원 스님)가 '선명상 템플스테이'의 체계적인 운영과 대중적 확산을 위해 선명상 템플스테이 1박 2일 프로그램 안내서 및 운영 편람을 제작해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선명상의 의미와 프로그램 운영시 유의사항을 비롯해 프로그램 일정표(1박 2일 기준) 참가자 맞춤형 선명상 지도법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미래본부 관계자는 "사찰에서 누구나 쉽게 선명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 간화선 수행과 현대적 명상법을 접목해 참가자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 놓고 보다 깊이 있는 수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수준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실천 지침과 사례 중심의 노하우를 상세히 수록해 실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운영 매뉴얼은 선명상 누리집-커뮤니티?선명상 자료실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만 상업적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은 "일선 사찰에서 직접 선명상 템플스테이를 지도하고 있는 스님들과 운영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와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콘텐츠와 교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