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을호텔 광부핫도그./사진=남해군

남해 독일마을호텔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투숙객을 위한 특별한 웰컴 서비스를 시작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18일부터 9월30일까지 독일마을호텔 숙박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광부핫도그'를 제공하는 웰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부핫도그는 독일마을의 상징인 파독광부의 삶을 모티브로 만든 지역특화 간식이다. 석탄을 연상시키는 오징어먹물 번에 남해산 유자와 마늘로 만든 특제 소스를 더해, 남해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맛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숙박객은 객실 내 비치된 교환권(객실당 2매)을 소지해 독일마을 광장 내 간이음식점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핫도그를 받을 수 있다.

독일마을호텔은 마을 내 민박집, 카페, 식당 등을 하나의 호텔처럼 연계한 지역상생형 관광모델로, 주민 소득 증대와 방문객 편의 증진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김용태 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는 "무더운 여름 독일마을만의 이야기를 담은 먹거리로 여행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했다"며 "광부핫도그가 남해 여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