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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마이바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글로벌 시장 중 하나"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공식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고객들이 마이바흐에 보내준 깊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모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서울에 오픈했다. 마이바흐 브랜드의 럭셔리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1:1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와 제품 전문가가 고객을 응대한다. 마누팍투어 스튜디오, 전용 멤버십 서비스 등 마이바흐 오너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한국은 벤츠 그룹 차원에서도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이자 전체 비즈니스에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한국 고객들이 탑엔드 차량에 보여준 높은 관심과 애정 덕분에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서울에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탑엔드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이사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관련해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가 고객 취향에 맞춰 차량을 안내하고 원하는 색상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할 수 있다"며 "다른 쇼룸에서도 마이바흐 구매는 가능하지만, 브랜드센터에서는 보다 특별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올해 판매 목표에 대해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오픈을 계기로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목표 대수를 밝히긴 어렵지만, 브랜드센터가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벤츠코리아는 국내 11개 공식 딜러사 중 HS효성더클래스와 브랜드센터를 설립했다. 딜러사 선정 배경에 대해 바이틀 대표는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센터가 한국에 들어서는 만큼 여러 딜러사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각 딜러사의 아이디어를 세심하게 검토한 끝에 공정한 절차를 거쳐 HS효성더클래스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HS효성더클래스는 2003년부터 22년째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10개의 전시장, 3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13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날 노 대표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설립을 위해 42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은 서브 브랜드 마이바흐의 전용 센터 설립을 통해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가이젠 총괄은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본사 차원에서 벤치마크가 되는 공간으로 탑엔드 부문에서 가장 먼저 시도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