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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비엠시스솔루션(OKI 한국 총판사)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한국 초격차 스타트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이노베이션 베이스(TIB)에서는 '2025 초격차 스타트업 릴레이 IR in 도쿄'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추진 중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투자유치 및 개방형 혁신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중기부와 창진원이 주관하고 SBA(개방형 혁신 주관기관)와 SYP(투자유치 주관기관)가 공동 주최했다. 비엠시스솔루션은 OKI 한국 총판사로서 이번 행사의 파트너사 성격으로 함께했다.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구조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며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들은 일본 현지 대기업들과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현지 진출 가능성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기회를 모색했다.
일본 현지의 벤처캐피털(CVC·VC) 및 대기업과의 전략적 연계를 추진했다. 최근 일본에서 투자 수요가 높고 기술적 주목을 크게 받고 있는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반도체, 친환경·에너지 등의 핵심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시리즈 A 이상의 초격차 스타트업 13개사가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일본 주요 대기업(NTT DATA, PayPay, Rakuten, OKI, Continental Automotive Japan)과의 기술 매칭 및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POC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각 대기업의 니즈에 기반해 참가 스타트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제안하고 실질적인 협업 모델 및 POC 방식 등을 논의하는 1:1 기술 매칭 미팅이 이뤄졌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초격차 스타트업들이 일본 최초의 생산자동화 공장으로 알려진 OKI 혼조 공장을 한국 기업 최초로 공식 방문했다. 이번 공장 투어는 OKI 본사의 특별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초격차 스타트업들에게는 일본의 첨단 자동화 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SBA 관계자는 "국내 유망 초격차 스타트업이 변화된 일본 창업생태계에서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사업 기회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