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주시 건천읍 신평2리 가척마을 개선사업 계획도/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한 '2026년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수요조사, 주민설명회, 마을회의, 선진지 벤치마킹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이행해 왔으며 전국 150개 신청지구 중 85개 지구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년간 14억5000만 원(국비 10억 원 포함)의 예산을 투입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확충 △빈집 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개량 △휴먼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 전반에 걸친 종합적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 시간 열악한 주거환경과 부족한 생활기반시설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지속적인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