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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위기에 놓인 애슐리 영이 친정팀 왓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왓포드가 과거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영의 재영입을 추진한다"며 "40세가 된 영도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했던 왓포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2003년 왓포드에서 데뷔한 영은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후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윙어로 성장했다. 그는 아스톤 빌라에서 뛴 네 시즌 동안 190경기 37골 59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1년 세계적인 명장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맨유로 이적했다.
입단 직후 맹활약했던 영은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기 전까지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기량이 나빠졌고 공격수로서의 가치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결국 그는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위기를 타개했다. 비록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가늘고 긴 선수 생활을 했다. 영은 맨유에서만 10시즌 동안 활약하며 261경기 19골 33도움을 기록한 후 인터 밀란으로 떠났다.
인터에서 두 시즌을 보낸 영은 2022년 친정팀 아스톤 빌라로 돌아와 두 시즌을 더 활약했다. 이후 39세가 된 영은 지난해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노익장을 발휘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와 동갑인 선수 중 아직 현역인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카 모드리치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