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배당성장액티브 ETF가 특별배당 2.5% 지급을 처음 실시한다. 사진은 ETF 홍보 이미지./사진=삼성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배당성장액티브 ETF가 특별배당 2.5% 지급을 처음 실시한다.

18일 삼성운용은 배당락일 전일인 오는 29일까지 ETF를 보유한 투자자가 특별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배당 지급일은 다음달 4일이다. 삼성운용은 우수한 수익률이 특별 배당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TF 수익률은 ▲1개월 8.8% ▲3개월 30.7% ▲6개월 32.4% ▲1년 20.8%다. 비교 지수보다 ▲1개월 0.56%포인트 ▲3개월 1.49%포인트 ▲6개월 5.90%포인트 ▲1년 8.49%포인트 높다.


ETF 투자전략으로 최근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한 주주환원 정책 가시화 수혜를 입었다. ETF 투자대상은 ▲배당을 지속 확대하는 배당성장주 ▲주주환원이 증가하는 기업 ▲현금 흐름이 개선되는 기업 등이다. 기업 배당 지급횟수와 배당 수익률을 검토하면서 자사주 매입 여력을 확인해 실제 주주환원이 성장하는지 점검한다.

투자비중 상위 업종은 금융업과 지주사다. 편입 종목에는 ▲DB손해보험(7.8%) ▲현대차(5.4%) ▲현대엘리베이터(4.7%)▲미래에셋생명(4.2%) 등 현금 흐름과 주주환원이 우수한 기업 44개 종목을 담았다. 총 보수는 연 0.5%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일반 고배당 종목은 이미 이익과 배당 성향이 높아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이 통과되도 기존 대비 배당금 상승이 높지 않을 수 있다"며 "일반 고배당 종목 대비 배당금이 성장할 수 있는 배당 성장 종목이나 배당 성향을 높이면서 재평가 가능성이 높은 지주사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남 팀장은 "정부 증시 활성화 정책 수혜 기업을 적확하게 지속적으로 엄선하기 위해서는 주요 투자지표를 기반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정량 작업과 주주 환원율을 높이려는 기업을 개별 발굴하는 정성적 작업을 발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만큼 액티브 스타일 운용 방식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