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만난 배우 박보영과 박진영의 '현커'(현실 커플) 의심이 나오고 있다.
박보영과 박진영은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연출 박신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 드라마는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극으로, 박보영이 맡은 유미지와 박진영이 연기하는 이호수는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으로 시작해 마침내 사랑을 이루는 연기를 펼쳤다. 극 중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고 인생을 응원하는 동반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불러일으킨 커플이다.
드라마가 최고 8.4%(12회,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한 뒤, 박진영과 박보영은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 덕분에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면서 서로에게 공을 돌려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이후에도 두 사람은 꾸준히 '커플 사진'을 공개해 연일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진영과 박보영이 몸담은 BH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한 팬들과의 이벤트에서 공개된 인생네컷(스티커) 사진에서는 진짜 연인 같은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스스럼없이 접촉하며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미지의 서울' 속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느껴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패션매거진 엘르가 진행한 동반 화보가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소파 위에 누워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에 "현실 연인 같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모태솔로' 캐릭터로 나와, 풋풋한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히려 종영 후에 오랜 연인의 '바이브'를 풍기는 박보영 박진영의 모습이 공개되며 팬들의 여운을 길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