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왼쪽 두번째)가 지난 24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가운데)으로부터 1억원의 재해구호금을 지원받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평군=

서울특별시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1억원의 재해구호금을 긴급 지원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24일 경기도·가평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찾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구호금을 전달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용태 의원도 참석해 피해 복구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혜경 여사, 백둔리 수해현장 봉사활동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자원봉사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봉사활동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24일 비공개 일정으로 가평군 북면 백둔리 수해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이날 수해현장에서 수재민을 위로하는 한편, 침수피해가 큰 가옥을 찾아 흙탕물로 덮힌 그릇과 가재도구를 씻어내는 작업을 거들고 주민·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군 장병 300여 명의 점심 식사 준비와 설거지를 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