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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올 상반기 24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35% 급감했다.
25일 신한금융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466억원으로 전년동기(3793억원)과 비교해 35%(1327억원) 줄었다. 올 2분기 순이익은 1109억원으로 1년 전(1943억원)과 비교해 43% 급감했다.
건전성은 개선됐다. 올 6월말 기준 연체율은 1.50%로 3월말 기준 1.61%와 비교해 0.11%포인트 개선됐다.
신한카드는 "저조한 실적과 관련해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이 지속하면서 대손 비용이 높게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급 이자 비용의 상승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 회원 기반 확대를 위한 모집 비용과 결제 취급액 증가에 따른 비용 상승도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신한카드는 건전성 안정화 기조에서 지속할 수 있는 손익 창출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 효율적 성장' 관점의 경영 관리 방향성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장기 펀더멘탈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한편 본업인 페이먼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 기반의 양적 확대와 마케팅 효율화를 통한 질적 성장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신규 조달 금리 하락 기조가 예상됨에 따라 비용 안정화와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재 진행하는 사업 리밸런싱을 통해 향후 손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