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의 주가가 10일 강세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코스피 상장사 삼성SDI의 주가가 10일 강세다. 미국의 대형 에너지 전문기업과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SDI는 전일 대비 8500원(2.74%) 오른 31만8500원에 선에서 거래된다.


삼성SDI는 미주법인인 삼성SDI 아메리카가 미국의 에너지 관련 인프라 개발·운영업체와 ESS용 LFP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계약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총 2조원을 웃돌며 오는 2027년부터 약 3년 동안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