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이어 불법 의료행위 의혹 등에 휩싸인 가운데 새로운 폭로가 등장했다. 사진은 박나래 자택에 설치된 노천탕 모습.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행위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새로운 폭로가 등장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나래의 사주 영상에 달린 댓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에는 2021년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무당이 박나래 사주를 보는 영상에 달린 댓글이 담겼다.


댓글 작성자 A씨는 "1~2년 전에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혼자 집 꾸미는 회차가 있었다"며 "마당에 히노끼 노천탕을 세팅한 거였는데 TV에서는 혼자 다 한 것처럼 나오더라. 말이 안 된다"고 적었다. 이어 "그거 한 업체에 부탁해서 무료로 설치 받은 거다. 대표 브랜드와 인테리어가 비슷하다"며 "그걸 1~2일 만에 해달라고 해서 직원들이 밤새워 노가다를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나래는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이나 음료수 한번 건네준 적 없었다. 그래 놓고 TV에서는 자기가 고생해서 꾸민 척. 참 어이없더라"며 "'이런 사람이구나. 참 별로네'하고 느꼈는데 터질 게 터진 거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다만 A씨 댓글 진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자신의 단독주택 마당에 설치된 노천탕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박나래는 "제 주택 살이 최종 로망이자 나래가 나래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라며 욕조 주변을 대나무 장식으로 꾸미고 수도를 연결했다.


폭로가 터진 후 누리꾼들은 "방송 본 사람 중에 박나래가 설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을 듯" "난 자기가 다 설치한 줄 알았네" "방송 보면 땀 엄청나게 흘리고 뿌듯해해서 자기가 설치한 줄 알았다" "이미지가 그동안 너무 좋았네" 등의 다양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