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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안양춤축제'가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 우수 공약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진행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주최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7개 분야에서 접수한 총 401개 공모 사례 중 본선에 오른 191개 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안양시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세대의 벽 춤으로 허물다, 위기를 넘어 문화공동체로 성장한 안양춤축제'라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2025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5년 연속 축제예술 부문 대상을 받기도 한 안양춤축제는 2021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했다. '우선멈춤' 온라인 프로젝트, '우선멈춤' 오프라인 안양시민축제를 거쳐 2023년 기존 안양시민축제를 안양춤축제로 특화했다.
시의 대표 축제일뿐만 아니라 춤을 주제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스트릿 배틀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거리공연(댄스버스킹) 등 '춤'이라는 매개를 통해 모든 연령이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열린 축제 구조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특색을 살린 춤의 향연, 안양춤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자발적 시민 참여 기반의 공동체 회복을 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