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하는 보성군민들/보성군

전남 보성군의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지급률이 83%를 기록하며 호남권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72.0%)과 전라남도 평균(70.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정부가 발표한 지난 25일 현재 전국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통계에 따르면 전체 3642만여 명 중 약 72%(3643만 명)가 신청을 완료했다. 지급액은 총 6조5703억원에 달한다.

보성군은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부터 불과 7일 만인 27일 현재 전체 지급 대상자 3만6531명 중 3만178명에게 68억원을 지급해 83%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8일"전국적인 수요 증가 속에서도 군민 한 분도 놓치지 않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가 전국 지급률 최상위 지표로 나타났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군민의 삶을 따뜻하게 하고 지역 경제를 단단하게 만드는 실질적 수단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