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왼쪽)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UCL 예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캡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즈베즈다는 3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UCL 예선 2라운드 2차전 링컨 레드 임프스(지브롤터)와의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앞서 치른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즈베즈다는 1·2차전 합계 6-1로 앞서 UCL 예선 3라운드 행을 확정했다.

즈베즈다는 레흐 포즈난(폴란드)-브레이다블리크(아이슬란드)의 승자와 3라운드를 치른다.

설영우는 이날 경기엔 출전하지 못했다. 앞선 1차전에서 상대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퇴장당하면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설영우는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셰필드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고 있기도 하다.

즈베즈다는 이날 전반 8분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6분 미르코 이바니치, 전반 37분 브루노 두아르테, 전반 44분 미우송의 연속골로 4-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8분 링컨의 티제이 데바르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30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골로 다시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