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나솔사계' 24기 옥순이 불꽃 플러팅을 날린다.
지난 7월 31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자기소개를 통해 솔로녀들의 '핫'한 근황과 '미스터'들의 프로필이 밝혀졌다.
24기 옥순은 "12기 이후 방송을 보지 않았다"는 미스터 제갈의 말에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스터 윤은 "멀리서 볼 땐 (24기 옥순님을) 못 알아봤다"고 말했고, 24기 옥순은 "전 바로 알아볼만 한데?"라며 자신감을 내뿜었다. 미스터 김이 "아직 조금 낯설다"라고 하자, 옥순은 "귀여우시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나는 솔로'에서 5대1 데이트까지 기록했던 24기 옥순은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뒤 "더 나왔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미스터 김이 26기 순자에게 간 것을 본 뒤 "그분 마음에 드나, 아니면 내가 가지려고"라며 승리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기소개 시간에서 25기 옥순은 "'나는 솔로' 출연 후 여러 고민이 많았다, 저와 유기농 라이프를 함께 꾸려갈 짝꿍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23기 옥순은 "일에서는 쉬지 않고 리드하지만 연애할 땐 리드당하고 싶다, 마음에 둔 사람은 3명"이라고 말했다.
미스터들의 반전 스펙도 공개됐다. 미스터 강은 빠른 84년생 회계사로, 2022년 '나는 솔로'에 처음 지원해 2번의 출연 연락을 받았으나 바쁜 업무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미스터 권은 85년생으로, 울산에 위치한 H그룹에서 선박 설계를 담당하고 있었다. 주 7일 헬스를 하는 '우월 피지컬'의 소유자인 미스터 권은 "에너지 넘치는, 착한 성향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81년생으로 K대 통계학과를 나와 영어 학원을 운영 중인 미스터 김은 “젊었을 때 결혼하지 않은 게 오히려 다행일 수 있겠다”며 나이가 든 뒤 더욱 성숙해진 내면을 어필했다. ‘형사 비주얼’로 주목받은 미스터 나는 83년생으로, 여의도에서 주식 매매 중개 업무를 하는 ‘증권맨’이었다. K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미식축구 선수였다는 그는 “화를 잘 내게 생겼지만, 화를 안 낸다. 생긴 거랑 다르게 해삼, 멍게, 개불, 닭발 이런 거를 못 먹는다”고 말해 반전을 안겼다.
미스터 윤은 83년생으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초파리 거점은행의 실무 책임자 겸 광주과학기술원 연구 부교수라는 엘리트 스펙을 공개했다. 81년생으로 S전자 휴대폰사업부 영업 전략 마케팅 담당인 미스터 제갈은 인명구조요원까지 했던 뛰어난 수영 실력에 부산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능력자임을 알렸다. 미스터 한은 빠른 84년생으로, 한예종에서 발레를 전공해 유니버설 발레단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수입차 영업사원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24기 옥순이 미스터 나와 단둘이 있는 방안에서 "누울래요?"라고 직진 멘트를 날리는 현장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