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모르면 호구 되는 금융상식'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돈의 흐름 앞에서는 갈피를 못 잡는 이들을 위한 금융 입문서다. 책은 누적 판매 10만 부를 넘긴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의 신간이다.
저자 김호균과 도현수는 금융의 '금'자도 낯선 독자들이 돈의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금융 지식을 쉽고 실용적으로 풀어낸다.
증권사 PB로 활동 중인 저자들은 금융이라는 복잡한 세계를 일상 언어로 번역해, 단 한 권으로도 금융 기초부터 투자 실전까지 꿰뚫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은 금융 문맹으로서 겪게 되는 다양한 혼란과 실수를 짚는 것으로 시작한다. 월급이 사라지는 구조, DSR·LTV·ETF 같은 용어의 의미를 쉽게 설명한다.
또한, 대출과 절세 전략, 해외 투자 등 실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금융 문제들을 실전 사례와 함께 제시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각 장 마지막에는 실천 미션과 퀴즈, '더 재미있는 금융 이야기' 코너를 마련해 개념을 단단히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친절함이다. 환율이 오르면 왜 내 생활비가 줄어드는지, 저축만으로는 왜 부자가 될 수 없는지, 뉴스에서 본 경제 이슈가 내 지갑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실감나게 보여주며 독자를 설득한다.
책은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의 금융 습관과 의사결정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모르면 호구 되는 금융상식'은 이제 막 경제 독립을 준비하는 사회초년생부터, 뒤늦게 투자 공부를 시작한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독자를 아우르는 실전형 가이드다.
△ 모르면 호구 되는 금융상식/ 김호균·도현수 지음/ 한스미디어/ 2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