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대표팀 정한솔이 7월31일 열린 동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79㎏급 경기에서 바벨을 들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정한솔(아산시청)이 제2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정한솔은 7월31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대회 남자 79㎏급 경기에서 인상 146㎏, 용상 187㎏을 들어 올려 합계 333㎏을 기록했다.


정한솔은 인상에서 장쉬펑에 4㎏ 뒤졌으나 용상에서 5㎏을 더 들어 올려 합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한솔은 이번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마다 각각 메달을 수여한다.


여자 63㎏급의 안시성(광주시청)은 합계 210㎏으로 탕위시안(중국)에 1㎏ 뒤져 우승을 놓쳤다.

안시성은 인상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69㎏의 박민영(평택시청)은 합계 2위, 문민희(하이트진로)는 합계 3위를 기록했다.

여자 77㎏급 김혜민(공주시청)은 합계 2위, 남자 71㎏급의 정현목(수원시청)은 합계 3위를 각각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