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은 극한 호우 수준의 비가 내리지만 남부지방은 비가 내린 전후에도 습도가 더해져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다. 사진은 지난 6월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는 모습. /사진=뉴스1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지방은 오전, 충청지방에는 오후부터 극한 호우 수준의 비가 쏟아져 출·퇴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남부지방 등은 비가 내린 전후에도 비교적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져 탈수 예방을 위해 물 등을 자주 섭취해야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6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포항 27도 ▲여수 27도 ▲제주 28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으로 예보됐다.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부산 32도 ▲포항 34도 ▲여수 33도 ▲제주 33도 ▲울릉도·독도 29도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중·북부가 30~80㎜, 경기 북서부·동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은 12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다. 강원 동해안은 10~40㎜, 광주·전남과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남부는 20~60㎜로 예상되며 울릉도·독도는 5~40㎜, 제주는 10~60㎜ 수준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및 강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