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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다음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의약품 품목 관세에 대해 "다음주 정도 안에 구체적으로 관세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에 대해서도 별도 카테고리로 발표할 예정인데 이것들이 미국에서 생산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수입산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국가 안보 영향 조사에 착수하며 품목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 대해 처음에는 적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지만 1년~1년 반 후에는 150%로 그리고 250%로 올라갈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의약품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미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과 무역 협상에서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도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