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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2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7일 발표한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75.6%로 전월(83.9%)보다 8.3%포인트가 하락했다. 2023년 4월(75.1%) 이후 2년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 가운데 광산구 산월동 부영사랑 12층은 응찰자 37명이 몰리면서 감정가(2억9500만원)의 96.3%(2억8400만원)에 낙찰됐다.
전남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78.5%로 전월대비 2.5%포인트가 상승했다.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골드디움 6층은 감정가(1억7000만원)대비 91.5%인 1억555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경매시장에서 감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로, 부동산 경매 시장의 활황 또는 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해당 부동산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