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태용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한 프로축구 울산 HD가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꾸렸다.
울산은 8일 "신태용 감독이 본인만의 확고한 축구 철학과 변화를 실현하고자 각 분야에서 정통한 코칭스태프를 불러 모았다. 새로운 코치로 김동기 코치, 고요한 코치, 김용대 골키퍼 코치 등이 합류하고 기존 박주영 코치는 잔류, 함께한다"고 밝혔다.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동기 코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식 인증한 지도자 최고 레벨인 P급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실, 국가대표지원팀, 대회 운영팀, 심판운영팀 등 행정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신태용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고요한 코치는 2024년 현역 은퇴 후 FC서울 산하 유소년팀인 오산고등학교 코치로 부임, 올해 수석코치를 맡았다. 신태용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처음으로 프로 코치를 맡게 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울산에서 뛰었던 김용대 골키퍼 코치는 7년 만에 돌아와 조현우를 포함해 문정인, 류성민을 지도한다.
과거 신태용 감독과 함께 했었던 우정하 피지컬 코치, 허지섭 스포츠 사이언티스트, 김종진 전력 분석관도 울산에 합류했다.
한편 2022시즌 울산에 입단해 선수와 플레잉코치를 거쳐 올해 정식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 코치는 구단에 잔류, 가교 구실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