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900만 관중을 달성했다. /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흥행 가도를 이어가는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경기로 900만 관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이날 열린 5개 구장 총 8만7523명이 입장, 올 시즌 누적 관중 907만 66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리그는 올 시즌 528경기 만에 9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 시즌 900만 관중 돌파는 천만 관중을 넘긴 지난해에 이어 역대 2번째다.

페이스는 작년보다 훨씬 빠르다. 지난해엔 610경기 만에 90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올 시즌엔 무려 82경기나 앞당겼다.

이대로라면 2년 연속 10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하며, 지난해 최종 기록인 1088만7705명을 훌쩍 넘어 1200만명도 노려볼 만하다.


이날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의 '1-2위 대전'이 펼쳐진 잠실은 2만3750명이 가득 들어차 매진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맞붙은 수원 경기도 1만8700명으로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이밖에 사직구장(SSG-롯데)은 2만91명, 창원(KIA-NC)은 1만2141명, 고척(두산-키움)은 1만2841명이 입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