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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네덜란드 총리와 첫 정상통화를 갖고 반도체 동맹으로서 보다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1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딕 스코프 네덜란드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스코프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도 사의를 표하며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이자 반도체 동맹으로서 보다 내실 있는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각급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과 스호프 총리는 최근 양국 관계에서 교역, 투자, 인공지능, 사이버 안보 등 제반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장이 이뤄졌음을 평가하며 앞으로 다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