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안심톡 안내 포스터./사진=김해시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24시간 전문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과 실시간 응급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응급똑똑' 앱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12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3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아이안심톡'은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 전문의와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누리집에 접속해 증상을 입력하면 분당차병원, 인하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속 의사·간호사가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을 제공한다. 증상에 따라 즉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근 응급실·병·의원을 안내하고 상담이 가능한 경우 1대 1 게시판을 통해 답변한다.

'응급똑똑' 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분석해 중증환자는 응급실로,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으로 안내한다. 또한 자가 응급처치 요령과 함께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병·의원,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실 등의 진료과목, 진료 가능 여부, 병상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이안심톡은 내년까지 시범 운영 후 2027년부터 본격 시행되며 응급똑똑 앱은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 뒤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김해지역에는 종합병원 4곳, 병원 6곳, 의원 23곳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하고 있으며 토·일·공휴일 오후 6시까지 외래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으로는 김해아동병원이 지정돼 있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프면 두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