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한국배구연맹이 유소년 엘리트팀 'KOVO U-12' 창단을 위한 선수 모집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생 2~4학년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으로 8월13일부터 9월10일까지 서류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는 9월11일 개별 통보되며 합격자에 한해 진행되는 공개 테스트는 9월13일 서울시에 있는 체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KOVO U-12는 엘리트팀 운영을 통한 유망주 조기 발굴과 우수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창단한다. 남녀부 감독은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먼저 선발했다.
남자팀은 최석기 감독이 이끈다. 2008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 우리카드에서 선수 생활을 한 최 감독은 은퇴 후 우리카드 유소년 코치를 역임했다. 지난 시즌에는 KOVO 해외 지도자 연수 대상자로 뽑혀 일본 SV.리그 훗카이도 옐로우스타즈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다.
여자팀은 문용관 감독이 맡는다. 문 감독은 인하대 감독을 시작으로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 코치,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대한항공 감독, 2013년부터 2016년까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감독 등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다.
남녀부 감독들은 포지션별 전문 교육이 가능한 프로 출신 코칭스태프를 구성, 선수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을 실시하는 등 유망주 발굴과 우수자원 모집에 힘쓸 예정이다.
KOVO U-12 엘리트팀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