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시즌에서 우승을 거둔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 및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천 미라클

연천 미라클(이하 연천)이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시즌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패권을 차지하며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12일 연천시에 따르면 34경기에서 28승2무4패(승률 0.875)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성적을 거둔 연천은, 지난해 승률 0.853을 넘어서는 역대급 시즌을 완성했다.


연천은 지난 3월 개막전부터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지난달 25일 이천 꿈의구장에서 열린 가평 웨일스전에서 16대6 대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상대인 화성 코리요를 9대7로 꺾으면서 정규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김인식 연천 감독은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KBO컵 우승과 정규시즌 우승을 모두 이뤄 기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프로 무대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연천은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 1구장에서 플레이오프(리그 2-3위전) 승자와 오는 25일부터 5전 3선승제 경기도리그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한다.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한 연천이 4년 연속 왕좌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