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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대상으로 대촌중앙초가 선정돼 오는 2026년 사전기획용역과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와 지자체가 협력해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학교 내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12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대촌중앙초에는 교육부·시교육청·남구가 총 60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기존 학교 건물은 지상 3층, 연면적 1568㎡ 규모로 증축된다.
증축 공간에는 △초등 돌봄센터 △건강증진센터 △북카페 △다목적교실 등이 들어서며 돌봄교실과 연계해 기존 지역아동센터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안정적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학교시설 공유로 지역사회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