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프로듀서 라이머와 그룹 애즈원 멤버 크리스탈이 고(故) 이민을 떠나보낸 뒤 진심을 전했다.
라이머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고생했어 크리스탈"이라며 "I'll always be by your side, so don't worry, Love you(난 항상 네 옆에 있을게, 그러니 걱정 마, 사랑해)"라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라이머와 크리스탈이 미소를 지으며 다정하게 서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한편 이민은 지난 5일 밤 자택에서 4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이민의 남편이 5일 밤 퇴근 후 목격하고 신고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과 브랜뉴뮤직 모든 임직원이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다"고 했다.
이민은 지난 1999년 애즈원 1집 앨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한 후 특유의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1년 발표한 2집 앨범 '천만에요'와 후속곡 '원하고 원망하죠' 등이 히트에 성공했고, 2003년에는 '미스터 에이-조'를 발표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애즈원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2017년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019년 '애써'를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올해 2월 '스틸 마이 베이비', 6월 '축하해 생일' 등 신곡을 발표해 왔다.
특히 이민은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문세윤과 한해의 신곡 무대 피처링 아티스트로 깜짝 등장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20년, 2021년 MBC '복면가왕' 등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