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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한 극장에서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대 한국인 유학생이 체포됐다.
지난 21일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 오츠카경찰서는 이날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국 국적인 A(24)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18일 신주쿠 한 영화관에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의 전편(2시간35분 분량)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타인 신용카드를 도용해 130만엔(약 1200만원) 상당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디스크 200장을 구입한 혐의로 이미 지난달 30일 구속된 상태다. 이후 경찰이 압수한 A씨의 스마트폰에서 해당 영화 불법 촬영 영상이 발견돼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은 현재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자세한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