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GOT7) 유겸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갓세븐의 유겸이 29일 육군 군악대에 입대한다.

유겸 소속사 AOMG는 지난 2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겸이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전문 특기병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라며 "유겸은 9월 29일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소식 당일에는 유겸 외에도 많은 군 장병과 가족들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정 및 장소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공지했다.

유겸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로 입대 소감을 남겼다. 그는 편지에서 "12년째 함께 하고 있는 우리 아가새에게 먼저 우리나라를 위해 몸 조심히 건강히 군대 들어가서 잘 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남겼다.

이어 "진짜 다치지 않고 잘 다녀올 테니까 아가새(팬덤명)도 꼭 몸 건강하게 밥 잘 챙겨 먹고 잘 지내고 있어야 돼요"라며 "보름달이든 초승달이든 반달이든 달이 떠 있으면 저를 생각해 주고 보고 싶으면 제 노래를 들으면서 그리워해 줘요"라고 당부했다.


유겸은 "1년 반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지만 저는 짧게 느껴질 수 있도록 소중히 잘 보낼게요"라고 덧붙였다.

유겸은 갓세븐 중 세 번째로 군에 입대하게 됐다. JB가 지난해 11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마쳤고, 진영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제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