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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스마트 안전장비가 도입된 현장은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진행 중인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이다. GH는 이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 총 25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 GH가 현장에 도입한 안전장비 중 하나인 스마트밴드는 근로자의 체온·심박수를 실시간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안전관리자에게 경고 알림을 전송,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체계다. 또한, 스마트 안전모는 근로자의 쓰러짐이나 긴급상황을 자동 감지해 SOS 신호를 발송, 신속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GH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 위험 알림 이력, 출퇴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공사와 발주처 관리자는 해당 데이터를 모바일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공사 현장의 안전이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는 앞으로도 Io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안전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도민 안전을 지켜나가는 모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