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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SK스퀘어 목표가를 1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올렸다.
25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 순자산가치(NAV)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따라 SK스퀘어 주가도 상승했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또 다른 투자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최근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설립자가 AI 버블을 언급하고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 진입 가능성, 올해 이후 HBM 공급 과잉 우려 등이 나타나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받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AI 관련 투자는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HBM 관련 SK 경쟁력과 기술적 우위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기타 자회사들 회복도 조금씩 나타나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합병을 앞둔 웨이브와 티빙(Tving)은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승인을 완료했다"며 "티맵 모빌리티는 지난해 2분기에서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36억원에서 38억원으로 줄어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 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에서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방안과 더불어 2000억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9월까지 1000억원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