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24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쾰른과 2025-26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0-1로 졌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6위에 올랐던 마인츠는 올해 승격한 쾰른에 일격을 당하며 최근 2연패를 당했다. 마인츠는 앞서 로센보르그(노르웨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1-2로 패한 바 있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마인츠는 경기 초반부터 쾰른을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앞서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5분 파울 네벨이 상대의 결정적인 1대1 기회를 파울로 저지해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마인츠는 후반 추가 시간 마리우스 뷜터에게 헤더골을 내주면서 개막전에서 졌다.
9월 A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함부르크와 개막전에서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약 7분을 소화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계 독일 국적의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에서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만 4시즌을 소화했다.
한편 묀헨글라트바흐는 올해 승격한 함부르크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