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세현/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피아니스트 김세현(18)이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이하 크레디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크레디아는 25일 "지난 3월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청중상·평론가상·파리특별상을 휩쓴 김세현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열 살 때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세현은 예원학교 재학 중 도미(渡美),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 월넛힐 예술고등학교에서 공부했다. 현재 하버드 대학교(영문학) 학사, 뉴잉글랜드 음악원(NEC) 피아노 석사 과정을 동시에 밟고 있다. 현재 당 타이 손과 백혜선이 그의 스승이다.

김세현은 지난 5월 유럽 전승 기념일 80주년 평화음악회, 생트-샤펠 페스티벌 독주회, 유럽 최고 권위의 라 로크 당테롱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데뷔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21일 '2025 장한나의 대전 그랜드 페스티벌'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협연한다.

내년에는 워너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솔로 데뷔 음반을 발매하고, 이를 기념한 전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크레디아에는 현재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를 비롯해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피아니스트 임동혁·박종해,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수빈 등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