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은수 좋은 날'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은수 좋은 날'이 두 번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또 한 번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5일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 측은 이영애, 김영광의 모습을 담은 두 번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은행나무 길을 배경으로 손을 맞잡고 달리는 강은수와 이경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에서 서로를 경계하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위태로운 상황을 한 컷으로 완벽하게 담아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유로움이라는 생경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듯한 은수와 의문의 가방을 움켜쥔 채 절박한 표정을 드러내는 이경의 모습은 드라마 속 실제 장면 중 한 컷으로, 이들이 마주하게 될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또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있다"라는 카피는 두 사람의 돌이킬 수 없는 공조를 드러내며, 예측 불가한 결말에 대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번 메인 포스터는 공조 관계에 놓여있지만 은수와 이경의 위태로운 운명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라며 "위험한 공조 속에서 이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그리고 그 끝에서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은수 좋은 날'은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